도장 선명하게 잘 찍는 방법

도장 선명하게 잘 찍는 방법

일을 하다 보면 도장을 선명하게 잘 찍기를 요구받을 때가 있습니다.
법무사와 업무를 하거나 대리인용 서류를 받을 때인데요.
이상하게 내가 찍는 도장은 흐리고 알아보기 힘든데 다른 사람이 찍으면 선명하게 잘 나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별 것 아닌 팁이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으셔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적당히 말랑말랑한 마우스패드 위에서 찍는다.

평평하지 않고 단단한 바닥에서 도장을 선명하게 찍기 매우 어렵습니다.
도장도 굉장히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우스패드가 없다면 A4 용지를 10장 이상 쌓고 그 위에서 찍어보세요.

도장에 인주, 잉크가 골고루 묻었는지 확인한다.

인주나 스탬프 패드 위에 도장을 문지르지 말고 꾹꾹 눌러 잉크를 묻힙니다.
특히 인주는 오래 쓰면 울퉁불퉁해지기 때문에 도장에 묻어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도장을 깨끗이 닦는다.

인주를 오래 쓰면 도장 사이사이에 인주 밥이 끼어있습니다.
이 것을 청소하지 않으면 도장이 뭉개져서 찍히기 때문에 반드시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도장 선명하게 잘 찍는 방법

인주 케이스에 솔 같은 것이 붙어 있는 이유가 글자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인주 밥을 청소하는 용도입니다.

인주용 스탬프 패드를 사용한다.

울퉁불퉁해져서 잘 묻어나지 않는 인주보다는 스탬프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붉은색 스탬프 패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도장 재질 상 골고루 묻어나지 않고, 색 보존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변 스탬프 패드(유성)를 이용하면 깨끗하고 선명하게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잉크가 골고루 묻어나는지 확인은 해주어야 하고 잉크 충전 시 너무 많이 충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도장-선명하게-찍는-방법

만년 도장을 만들어 쓴다.

인주와 도장이 일체화되어있는 도장입니다.
인감도장도 만년 도장을 만들어 사용해도 문제 되지 않습니다.
잉크만 잘 보충해 준다면 언제 어디서든 선명하고 깨끗하게 찍힌 도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