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도장 찍는 방법-간인,접인,계인,원본대조필

계약서 도장 찍는 방법

일을 하다 보면 계약서에 도장 찍을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도장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잘 알려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간인, 접인, 계인 등 도장 찍을때 필요한 정보를 알아봅시다.

도장의 구분

인감도장(개인)

개인의 도장을 말합니다. 주민센터에 인감등록을 한 도장을 인감도장이라 하며, 주민센터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을 때 확인되는 도장입니다.

법인인감

법인의 대표 도장을 말합니다. 등기소에서 발급받는 법인 인감증명서에서 확인되는 도장으로 여러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사용인감

법인인감 대신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도장을 말합니다.

직인

네모난 모양의 회의사이름이 적혀있는 도장입니다. 법인인감, 사용인감, 직인 중에 가장 효력이 낮은 도장입니다.

막도장

막 찍는 용도의 개인 도장을 말합니다.
막도장이라 해도 효력은 존재합니다.

참고) 날인

도장을 찍는 행위를 말합니다.

간인 계인 접인을 하는 이유

종이를 접어서 도장을 찍는다 하여 접인이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접인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 계인 : 두 장의 문서에 걸쳐서 찍어 서로 관련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도장
- 간인 : 철한 일건서류의 상호 연접을 확인하기 위하여 종잇장 사이마다 걸쳐서 찍는 인장
간인과 계인은 두개 이상의 계약서, 첫 번째 종이와 두 번째 종이 등이 한 세트라는 것을 뜻합니다.
중요한 서류(계약서)의 위조, 변조를 방지하기 위해서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간인을 하지 않는다 하여 법적효력이 없는 것은 아니라 서명 및 날인만 잘하면 계인, 간인이 없어도 법적 효력은 있습니다.

계약서 도장 찍는 방법

(1) 도장 종류 고르기

인감(개인), 법인인감 등 인감증명서에 있는 도장을 찍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효력이 가장 강력합니다.
마지막 장의 회사정보를 적는 란에 서명 및 날인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서명란에는 이름 또는 회사명을 적고 이름 옆에 날인을 하면 됩니다.
이때, 대표이사 000이라해서 개인 인감을 찾는 사회초년생이 가끔 있습니다. 이름이 있다고 해서 개인 인감을 찍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회사 000 대표 000의 경우에는 법인인감 또는 사용인감을, 그냥 이름만 000 있으면 개인의 도장을 찍어줍니다.

(2) 두개의 계약서 도장 찍는 방법-간인 및 계인

첫 번째 페이지 계인은 위와 같이 각각의 계약서에 반씩 찍히도록 합니다.
두 번째 페이지부터는 아래와 같이 간인을 합니다. 간인 및 계인 둘 다 하는 방법 간인만 하는 방법 두 가지 방법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두 계약서의 대조를 위한 겹쳐찍는 계인은 첫 페이지에는 반드시 해야 하지만, 두 번째 페이지부터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마다 방식이 다릅니다. 중간에 빠졌다고 효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마지막장 (인) 이라고 적힌부분에 날인하면 됩니다.
마지막 날인이 법적 효력이 있는 부분입니다.
간인과 계인은 효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3) 3개 이상의 계약서 도장 찍는 방법-간인 및 계인

위 그림처럼 여러개의 계약서를 쭉 이어서 날인을 해주시면 됩니다.
최종적으로 마지막장 (인) 이라고 적힌부분에 날인하면 됩니다.
마지막 날인이 법적 효력이 있는 부분입니다.
계약서가 1장이라면 아래 그림처럼 계인을 해주셔도 되는데 이 방법은 주로 부동산에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사용인감계

법인인감 외부반출이 금지된 회사가 있는데 이때 계약서에 사용인감을 찍고 사용인감계 및 인감증명서를 첨부합니다.
사용인감계는 우리 사용인감이 이건데 너와의 계약 및 업무에는 이 도장을 찍겠다 라는 의미입니다.

간인 천공기

정부사업 협약이 전자계약이 많아지긴 했지만 서류에 도장을 찍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협약의 경우에는 적어도 30장 많으면 100장이 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 간인을 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이러한 번거로움과 시간을 줄이기위해 회사 이름 모양으로 구멍을 뚫어주는 천공기를 이용합니다.
낱장마다 도장을 찍지 않아서 매우 편리한데 자동과 수동방식이 있고 가격이 매우 비싼 편입니다.
천공기 종류를 고르고 회사이름 및 천공위치(상단, 하단 – 주로 하단으로 많이함)를 정하여 주문제작하면됩니다.

천공기가 있으신 분은 갑, 을의 위치를 잘 생각해서 가능한 계약서 하나씩(낱장 한장X) 한번에 천공을 해줍니다.